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구성…내년도 예산 대비 본격 의정활동

주상현 “노인회비 불투명성 개선해야”·이병철 “벽골제 세계화 추진을”·김영자 “농촌 식품 접근성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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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가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12일간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 점검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이어진다.

시의회는 21일 집행부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3일부터 28일까지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이번 청취는 제2차 정례회 예산안 심사와 맞물려 내년도 시정의 큰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세 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 마련과 주요 대안을 제시했다.

■노인회 회비 불투명성 지적

주상현 의원은 대한노인회의 분회별 회비 납부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경로당마다 다른 회비 거출이 저소득 고령층에 심리적·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회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지원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지부별 회비 납부 방식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조금 관리 감독 강화, 시장 직속 ‘어르신 섬김위원회’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회원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창구 마련 등을 제안했다.

■벽골제 세계화 제안

이병철 의원은 지평선축제의 중심 무대인 벽골제를 “세계적 농업문화유산으로서 K-컬처 콘텐츠로 발전시킬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결합하면 축제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며 △민간 주도의 국제 교류 기반 구축 △전통의식·농요·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 다양화 △글로벌 홍보와 메타버스 축제 추진 △축제 수익을 지역 청년농과 농촌문화 계승에 재투자하는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농촌 식품 접근성 개선 촉구

김영자 의원은 농촌지역의 식품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김제형 가가호호 이동장터’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고령화로 단순한 장보기 불편이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동장터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복지와 건강, 마을 소통이 결합된 공동체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별 수요 분석을 위한 정밀 실태조사 △농협·소상공인 협력과 김제사랑상품권 연계 △‘콜 부름 서비스’ 운영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같은날 황배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 철회 및 농정 신뢰 회복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서백현 의장은 “이번 주요업무계획 청취는 김제시의 내년도 정책과 재정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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