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 “익산시 친환경차 보급, 인프라가 발목 잡는다”
수소충전소는 단 3개소, 정비소는 대기업 중심 편중… 시민 불편 여전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은 15일 열린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자동차의 급속한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와 정비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 차원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0년 대비 전기차는 8배, 수소차는 9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충전 인프라와 정비소는 여전히 부족해 시민 불편이 크다”며 “이는 곧 안전과 직결되며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익산시에는 현재 전기차 약 4천 대, 수소차 약 5백여 대가 등록돼 있지만 전기차 정비소는 14곳, 수소차 정비소는 단 1곳뿐이며 이마저도 대기업 서비스센터에 집중돼 있다.
충전 인프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 9월 오산면에 수소충전소가 신규 설치돼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나 시내버스 우선 충전 운영 등으로 인해 일반 시민 차량은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대체 수단이 없어 장시간 대기 또는 타 지역 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충전소는 단순히 개소 수를 늘리는 것에 그쳐선 안 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역별 균형 배치와 운영 효율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 정비업체들이 친환경차 정비를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장비 지원,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친환경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가 아닌 탄소중립과 지역 산업 재편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익산시가 친환경차 시대에 맞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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