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의 대표 죽제인 제19회 장수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한누리전당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장수문화원에서는 19일 장수군 빛나는 오케스트라 개막식 식전공연과 20일 장수깃절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장수문화원(한병태 원장)은 2013년 한국문화예술 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과 장수군의 군비 매칭 협력 사업으로 시작, 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현재 자립 거점 기관으로 성장해 올해 13주년을 맞았다.
장수군 빛나는 오케스트라는 장수군 읍·면 초·중학생 단원 4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 특성상 음악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엄소미 감독의 지휘로 New World Symphony, The Avengers, Dark Adventure, 붉은 노을, Butterfly, 앙코르곡 밤양갱을 연주해 내빈과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장수깃절놀이는 매년 음력 칠월 백중날 장수읍에서 용이 그려진 기와 풍물패를 중심으로 읍면 주민들이 모여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놀이였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전쟁 즈음 사라진 것을 안타깝게 여긴 장수문화원에서 2006년~2007년 장수지역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장수깃절놀이 시연을 계획 수립하고 2011년 ‘장수깃절놀이’ 책자를 발간 후 장수군청과 협력으로 본격적인 복원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문화원에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기수와 상모 단원을 모집해 야간교육을 통해 매년 장수군 읍면 풍물단과 함께 한우랑 사과랑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장수의 전통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깃절놀이는 송상석 단장과 송제원 부단장, 안용군, 이재선, 황수용, 이창기, 권오훈, 그리고 여성 기수인 민은희 씨가 참여하고 있다. 박현희 강사와 김병조, 김혜숙, 김연순 단원도 상모놀이에 참여했다.
단원들은 농촌의 바쁜 일상에도 지역의 전통놀이 계승을 위해 매년 야간으로 교육에 참여해 장수깃절놀이에 보존에 많은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설장구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한껏 멋과 흥을 돋우었다.
장수지역 주민들만의 참여로 이뤄진 ‘장수깃절놀이’를 장수만의 색으로 복원해 선보이며 지역축제평가단에서 장수깃절놀이를 높이 평가 하는 등 손꼽을 수 있는 장수군의 대표적인 전통놀이로 자리매김했다.
한병태 장수문화원장은 “지역아동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오케스트라 교육은 1인 1 악기 교육과 더불어 음악적 협연을 통한 공동체 의식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교육으로 청소년기 긍정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수깃절놀이“는 단순한 기(旗)의 놀이가 아니라 우리의 뿌리와 역사, 선조들의 협동과 화합의 공동체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대동놀이의 한마당이며, 장수의 멋과 흥이 깃든 전통 놀이로 볼 수 있다는 데 그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 고 전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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