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서 뷰티로”…예상 못 한 창업자의 선택, 결과는 대성공

기사 대표 이미지

글로벌 항노화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언데이지(UNDAGE). 그 시작은 다소 이색적이다. 창업자는 본래 건축을 전공하고 홍콩과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디자이너였다. 공간과 시간을 디자인하던 그는 전혀 다른 영역인 뷰티 업계로 뛰어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건축 철학이 스킨케어로 이어지다

화장품 업계에서 상품과 브랜드 기획을 맡으며 산업 전반을 경험한 창업자는 어느 순간 의문을 품었다. “효능보다 마케팅이 앞서는 이 구조가 과연 옳은가?” 이 물음은 결국 새로운 방향을 찾게 했고, 건축에서 배운 ‘디자인 철학’을 피부와 시간 관리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으로 이어졌다.

전환점은 AI 피부 분석 기술이었다. 피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노화와 질병을 예측하는 이 기술은 창업자에게 큰 영감을 줬다. 이후 국내 연구소에서 항노화 연구를 이어가며 ‘세놀리틱(Senolytic)’이라는 개념을 접했고, 15년간 이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 조영욱 대표와 손잡으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직접 실험으로 입증된 효과



기사 이미지




창업자는 개발 과정에서 직접 제품을 4주간 사용하며 피부와 생활의 변화를 기록했다. 결과는 뚜렷했다. 피부 탄력은 19% 높아졌고, 피부 톤은 8% 개선됐다. 이러한 결과는 S대 대학원 출신 공동대표와의 3,000시간 연구, 그리고 112차례에 걸친 향 테스트에서 비롯된 성과였다. 더 놀라운 것은 숙면 시간이 11% 늘었다는 점이었다. 향 조합이 심리적 안정과 수면의 질까지 바꿔주며, 화장품이 단순한 피부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삶의 리듬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언데이지는 단순히 ‘동안 피부’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노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로 삶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진정성 있는 변화를 강조한다. 창업자는 “건축가로서 세상을 디자인하듯, 이제는 시간과 피부도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동안 피부’가 아닌, 삶의 리듬을 조절하는 ‘저속노화’의 실천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는 언데이지 제품을 통해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균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K-뷰티의 새로운 공식

이처럼 건축에서 출발한 창업자의 철학은 뷰티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K-뷰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언데이지는 세놀리틱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바꾸는 ‘슬로우 에이징’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