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을 앞두고 전북에서도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특성을 살린 지역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주말에 무주반딧불축제, 익산 고구마순축제, 부안 위도상사화축제가 개최됐다.
무주군은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지남공원, 남대천 일대에서 ‘제29회 무주 반딧불축제’를 갖는다.
무주 반딧불축제는 1997년 시작한 국내 대표 환경 축제다. 올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로부터 ‘2025 아시아 친환경 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역대 가장 늦게 축제를 연다. 그동안은 주로 8월 말에 축제를 열었다. 2023년 9월 2일에 연 것이 가장 늦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8월 20일쯤 축제를 시작했는데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반딧불은 밤 기온이 23도 정도로 떨어져야 활발하게 날아다닌다.
전주시는 5일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10월 31일 개막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두 달간 ‘전주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전주페스타의 주 무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골목상권이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전주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주페스타 2025’는 ▲전주독서대전(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팔복예술공장) ▲전주비빔밥축제(10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막걸리축제(10월 31일∼11월 1일 전주비전대 대운동장)가 차례대로 열린다.
또,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진안홍삼축제 등이 9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10월에도 굵직굵직한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와 임실N치즈축제 비롯, 군산시간여행축제, 정읍구절초꽃축제, 순창장류축제, 전주비빔밥축제, 남원흥부제, 고창모양성제까지 지역의 특색과 역사,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선물보따리처럼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축제가 지자체의 홍보&;선심성 행사화 되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를 개선하고자 우수 축제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육성하되 경쟁력 없는 축제는 통&;폐합을 시도해야 한다.
전북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강화와 관광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가 없는 ‘3무(無)'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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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체성 잘 살리는 축제가 돼야
전북 가을 축제 시즌 ‘개막’ 경쟁력 없는 축제 통·폐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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