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라쑈', 치유와 소망의 부적, 놀이의 에너지

윤대라, 전주 사용자공유공간 plan C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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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윤대라작가가 22일부터 30일까지 전주 한옥마을‘plan C’에서 개인전 '대라쑈'를 갖는다.

이 자리는 작가의 대표 연작 ‘비키니소다’와 반려묘 캐릭터 ‘양생원’, 그리고 부적 의식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전시다.

자유분방한 비키니소다와 사랑스러운 양생원은 이번 전시에서도 어김없이 등장, 활기찬 몸짓으로 공간을 채운다.

윤대라는 일상과 기억, 놀이와 기원을 아우르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부적과 의례적 행위를 매개로 현대인이 품은 보편적 희망과 내밀한 바람을 전시장 안에 불러낸다.

'대라쑈'의 중심엔 부적 퍼포먼스가 자리한다. 부적은 오랜 세월 인간의 불안과 소망을 담아낸 성스러운 기호이자, 동시에 생활 속에서 쓰여 온 속된 도구였다.

윤대라는 이 모순적 이중성을 무대 위에 올려, 성(聖)과 속(俗)이 교차하는 순간을 드러낸다. 퍼포먼스 속에서 부적은 신비적 권위를 벗고 놀이와 유희의 언어로 재해석되며, 관람객은 그 과정에서 안위와 해방이 공존하는 치유적 경험을 얻게 된다.

'대라쑈'는 신비적 의례와 현대미술, 그리고 B급 감성의 쇼가 혼합된 경계에서, 성과 속, 간절한 기원과 유희적 해방이 뒤섞이는 치유와 소통의 장을 펼쳐낸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작가로 활동하던 중 2014년 전북 완주로 이주했다. 이주한 이후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경험 속에서 동양 철학의 근원에 주목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전통 회화의 기법과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전환하고, 고유의 캐릭터와 서사를 통해 감각과 사유를 넘나드는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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