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희망

모든 일이 잘 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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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이 한평생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단어가 바른" 희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희망이란 말 그대로 어떤 일을 이루기를 바라거나 또 그렇게 되기를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기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여 모든 사람이 귀감이 된 한 사람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은 땅끝 마을로 유명한 전남해남에서 머슴집 아들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너무도 허약하여 홍역을 심하게 앓자 어머니는 "얘가 제대로 사람구실이나 할 수 있을까?" 늘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중학교에 가지 못하고 머슴인 아버지를 따라 풀을 베는 일로 가난한 살림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너무나도 학교에 가고 싶었습니다. 소년은 어릴 때부터 엄마와 같이 다니던 교회에 가서 학교에 가게 해달라고 며칠을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편지 한 장을 썼습니다. "하나님, 저는 공부를 너무나도 하고 싶습니다. 굶어도 좋고 머슴살이를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만 해주십시오. 그 길만 열린다면 제 생애를 바칠테니 부디 제 희망을 꺾지 말고 응답해 주세요." 소년은 공부에 대한 자신의 열망과 가난한 집 형편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편지 봉투 앞면엔 "하나님 전상서"라고 쓰고 뒷면엔 자기 이름을 써서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기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서 말이죠. 소년이 쓴 편지를 발견한 우체부는 배달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가 하나님 전상서라는 문구를 보고 해남읍에 있는 평소 존경하는 한 교회 목사님께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당시 그 교회 목사님은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선 분이었는데 사연의 편지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고 그 소년을 불러 교회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 살게 하고 교회 일을 돕게 하면서 중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소년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전남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슈바이처 박사와 같이 좋은 의사가 되려면 먼저 신학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신학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이후 졸업한 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교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서는 모교인 한신대의 교수가 됩니다. 그 소년이 바로 한신대학교 제3대 총장을 역임한 오영석총장입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영석총장의 이야기에서 "하나님 전상서"라는 편지를 목사님에게 전달해준 우체부 아저씨를 생각해봅시다. 어쩌면 그 분의 지혜가 있었기에 오영석총장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소년이 쓴 편지를 보고서 "뭐 이런 편지가 다 있어" 라고 생각하고 쓰레기통에 버렸다면 오영석총장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년의 간절한 희망이 우체부의 마음을 움직였고 마침내 소년의 희망은 현실이 된 것입니다. 도민들도 잘 아시다시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북은 지금 온통 희망의 빛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전북 정치의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역대 그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인사로 지금 전북도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면서 큰 희망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설움과 푸대접을 받았습니까? 전북의 잘못도 아닌데 그걸 꼬투리삼아 예산을 싹뚝 자르고 심지어는 SOC예산도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배정되어 오죽하면 법사위원장이 된 익산의 이춘석의원이 울분을 토하기까지 했습니다. 억울하고 야속한 일들이 어디 한두가지이겠습니까? 그러나 그 설움이 이제 희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황금의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한번 놓친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합니다. 떠나는 전북이 아닌 돌아오는 전북을 만들어야 합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연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소중하게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도민들의 그 작은 정성과 희망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전북은 더한층 발전할 수 있고 풍성한 복지가 우리를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결과는 분명 우리 도민들에게 풍요로움을 약속할 것입니다. /최홍(스피치라이터·동양웅변스피치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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