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와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관우 의장을 비롯,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이창호 국수, 이원득 전북바둑협회장, 양창연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전무, 이종근·정관영 한국기원 과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바둑 대회 활성화 등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저변확대에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남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바둑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전북이 한국 바둑의 심장으로 다시 뛰고 있다.조남철 대국수와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전라북도가 지역 바둑의 유산을 계승하고, 세계적 수준의 바둑 행사를 추진하는등 ‘바둑의 수도’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는 최근 2025년 ‘세계바둑축제(가칭 조부이전)’ 유치를 공식화하며, 전북도와 전주시, 부안군과 함께 전 세계 바둑 팬들과 프로기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바둑 문화행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조남철 대국수의 정신을 이창호 국수가 계승했다”는 뜻의 ‘조부이전(趙父李傳)’은 전북 바둑의 정통성과 미래를 담은 상징적 이름이다. ‘조(趙)’는 한국 바둑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남철 대국수를, ‘부(父)’는 그 상징성을, ‘이(李)’는 전 세계 바둑계를 제패한 이창호 국수를, ‘전(傳)’은 그 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바둑은 현재 대한체육회 정식 종목 중 유일한 마인드 스포츠이자, ‘바둑진흥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근거를 갖춘 4개 종목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자체는 바둑 교육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 전북은 전국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2024년 종합 1위를, 2023년에는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입증했다. 부안군, 전주시, 완주군은 각기 다른 리그에 바둑팀을 운영하며 전국 유일하게 4개 리그 모두에 진출한 광역지자체이기도 하다.
이원득 협회장은 전주 웨딩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창호 국수의 생가를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할 것을 건의했다. 또 전주시내 중심에 조남철관과 이창호관을 포함한 ‘전북바둑회관’을 건립, 경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전북은 한국 바둑의 정통성과 세계적 명성을 동시에 갖춘 고장이다. ‘조부이전 축제’ 등을 통해 전북 바둑의 가치를 세계에 알림은 물론 문화관광 자산으로서의 바둑을 키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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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 바둑 저변 확대 도모해야
남관우 전주시의장, 이창호국수, 저변 확대 간담회 가져 전북 바둑, 조남철 이창호 국수를 뛰어 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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