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먹빛으로 피어나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7월 17일 15시02분

한국서예연구회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기획전시실에서 '2025 먹빛으로 피어나는 초대전'을 갖는다.

화선지에 스며든 먹색의 다양한 변화와 선을 통한 작가의 서체를 독창적인 개성의 예술로 표현한 서예 작품을 전시해 잊혀가는 서예 문화 계승을 도모하는 자리에 다름 아니다.

조형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여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관람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문화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됏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서예연구회 초대작가의 출품작 91점이 선보인다.

전시엔 강길주, 고경임, 고광욱, 공성일, 권만찬, 권영수, 김계천, 김광영, 김덕남, 김문삼, 김봉태, 김성일, 김수정, 김순갑, 김영을, 김영희, 김옥순, 김용빈, 김용출, 김 우, 김재숙, 김재팔, 김정완, 김종인, 김종호, 김종화, 김태영, 김현옥, 김후남, 나인희, 남병한, 류생규, 마봉심, 문용자, 문호재, 박복순, 박양현, 박종식, 백난기, 백사인, 백종희, 성완기, 소원석, 손태호, 송대석, 송동옥, 송성모, 송종수, 신삼식, 엄주락, 여한조, 오수연, 용영수, 유경화, 유양순, 유지인, 윤경숙, 윤상용, 윤영란, 윤우근, 윤현주, 이규래, 이둔표, 이보영, 이봉화, 이분조, 이석한, 이운진, 이종언, 이종희, 이창규, 이형민, 장인경, 장진순, 장채후, 전인권, 전현숙, 정경식, 정대연, 정명화, 정문길, 정인자, 최래소, 최병기, 최수식, 최순복, 최영란, 최원자, 한명숙, 한영자, 현영희 작가가 참여한다.

권영수 회장은 "태양과 녹음이 가득한 계절인 7월을 맞아 '2025 먹빛으로 피어나는 초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

서예 발전을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초대작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서예라는 전통예술을 화선지에 문자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개성과 내면의 세계를 담아내고자 했다. 글자마다의 조화와 여백의 미를 통해 작가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면서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묵향에 심취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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