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김 육상양식 상용화 시험

전북도, 공주대 풀무원 등과 실증시험 바다의 반도체 육상서 대량 생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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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김 육상양식 시험장.





수출 효자 품목이자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육상에서 대량 양식해 상용할 수 있는 산업화 실증시험이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가 참여하는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 컨소시엄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이런 내용의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을 따냈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 원을 투자해 김 육상양식 산업화 가능성을 실증시험 하도록 계획됐다.

연구는 공주대 김광훈 교수와 포항공대 황동수 교수가 주관한다. 그 실증 생산시설은 풀무원이 올 하반기 군산시가 새만금에 조성중인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22년 풀무원, 공주대, 군산시 등과 차례로 손잡고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동안 여러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면서 생산기간을 기존의 3분의1로 단축하고 성장률 또한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스마트 배양기와 인공지능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배양조건을 정밀 제어하고 자동화를 이뤄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는 식으로 생산단가도 낮췄다.

특히,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해 산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산업화에 성공한다면 기후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김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겨울철 한철에만 깊은 바다에서 양식해온 김을 육상 수조에서 사계절 내내 기를 수 있어 그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우 새만금은 새로운 김 양식산업을 주도할 거점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이 김 육상양식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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