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암 정복”전 세계 55개국, 7,500여 의료기관 진단 솔루션 공급

카카오헬스케어·루닛, 글로벌 의료 패권 경쟁 대응 위한 AI 혁신 전략 밝혀 정동영 의원 “저출생·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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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에서 국가 차원의 AI 산업 육성이 핵심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최형두(국민의힘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에서 AI를 활용한 미래 의료 생태계 발전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지난 14일 오전 7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AI 활용 의료분야의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의료 생태계 발전과 평균수명 연장,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카카오헬스케어가 향후 5대 암 진단 데이터를 시작으로 전 질환 진단 데이터로 확대하고,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가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서 대표는 “루닛이 암 관련 영상, 유전체, 전자의무기록, 보험 청구 데이터 등 빅테이터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합학습을 활용한 맞춤형 AI 모델 제공,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와 협력한 AI 기반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확대, 자율형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정동영 의원은 “AI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가 평균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안정화를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 향상을 기대했다. 최형두 의원과 국민의힘 고동진,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도 ”AI를 활용한 암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기술의 발전이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고, AI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 의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산업계를 대표해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 권준명 메디컬AI 대표,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센터장, 박창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 장혁재 연세대산학협력단 교수,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 김동민 JLK 대표, 이아영 LG 상무, 이영탁 SKT 사장, 김진구 플리토 이사, 문용준 인콘 상무, 박윤하 스피어AX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센터장은 “AI 의료 서비스 도입 확대를 위해 병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회가 더 많이 제공돼야 한다. AI 바우처 사업 확대를 통해 병원에서 실제 AI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탁 SKT 사장은 “저출생·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등 국가 보건의료 정책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AI가 적극 활용돼야 하며, 국민 체감형 의료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도헌 카이스트 기획처장은 “AI의 의료 분야에서의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공존하며 AI가 직접 진단하고 진료하는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의료 “AI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실증 사업 확대가 필수적이며, 기술 활용에 있어 전면적인 허용 또는 금지보다는, 작은 실증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실용적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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