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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 기념대회 전주서 열린다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 화산체육관서 5월 8일부터 4일간 열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29일 15시22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배드민턴 레전드로 불리는 박주봉을 기념하는 대회가 전주서 열린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현대옥과 함께하는’ 2025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를 5월 8∼11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회는 국내·외 배드민턴 동호인 1,00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해 단식, 남·여 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오랫동안 일본 배드민턴을 맡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박주봉은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됐다.

박주봉은 전주서중과 전주농고, 한국체대를 나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1996년 배드민턴계의 노벨상인 ‘허버트 스칠상'을 수상하고 2001년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박주봉 레전드와 함께하는 즐겁고 흥미있는 동호인들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 전통과 역사를 갖는 대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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