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교동미술관서 군산대 대학원 김경희 박사학위 청구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4월 29일 13시57분

김경희작가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 1층에서 2025 군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현대미술전공 박사학위 청구전 '생명 찬가讚歌 – 유한 생명에서 무한 시공간으로'를 갖는다.

The 20th Solo Exhibition by KIM, Kyeong Hee

이번 전시에서‘생명’은 우리 인간 존재의 은유이기에 나의 작업은 다름 아닌 생명력 가득한 삶의‘찬가’이다.

작업의 출발점 화두는 꽃-에너지-삶-행복이다. 그 안에는 생명 에너지의 힘으로 끊임없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복된 삶이 있었다. 이제 나는 하늘, 땅, 바다,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디에나 있는 것, 살아 있는 것에 주목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다움이요, 충만함의 다른 이름이다. 작업 초기에 꽃-행복에 관심을 쏟았다면, 이제 나의 작업은 점진적으로 꽃 – 나무 – 풀 – 숲 - 바다로 확장되었다. 밝고 화사한 꽃과 나무의 줄기, 가지, 수초, 물고기 등에 충만한 에너지는 폭발하는 생명의 근간이기에 인간 삶의 본질에 근접한다.

‘살아 있는 것’들이 마주하는 절대불변의 진리는, 그들이 언젠가는 시들고 마르며 사라져 간다는 것이다. 보편 세상의 그 절망적 유한함이 내 작품 안에서 무한히 영속하도록 그 힘찬 에너지의 시공간을 담고자 했다.

작가는 " 화폭 가득히 요동하는 살아 있는 것, 아름다운 것, 충만한 모든 것! 그 충만한 힘과 활력이 관람자에게 온전히 전달됨으로 유한에서 무한으로 나아가는 작업 세계를 공감하며 활력 넘치는 시공간을 지각하기를 기대한다"면서 "

부족한 제가 이번 박사학위 청구전을 열기까지 오랜 기간 특별히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시고 이끌어주신 김정숙 지도교수님과 학과 모든 교수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작가는 무등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특선, 전국벽골미술대전 종합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구상 부문 특선 & 비구상 부문 입선,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한국화 대상ㆍ우수상ㆍ특선 등을 수상했다,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한국미술협회전북지부 회원,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회원, 한류미술협회 회원, 원불교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BS 전주방송총국, 전주 덕진구청, 금호건설 등이 작품 소장처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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