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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올해 첫 SFTS환자 발생에 예방활동 강화

80대 여성 증상 후 입원 치료,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필요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20일 15시06분

남원시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매개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밭농사 등 야외활동 후 발열·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에 입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이에 보건소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지원단·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방문 역학조사에 나서 진드기 채집 및 환자의 반려 동물(개)에 대한 검체 수거를 실시하고 발병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FTS는 매년 4월부터 발생, 주로 7월부터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인다.

국내에서는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81명이 사망해 18.5%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남원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 일수록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긴 소매의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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