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 수제 맥주, 코엑스 박람회서 ‘브랜드 가치’ 입증

6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예고… 군산맥아 중심 도시 브랜딩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13일 13시41분

군산 수제 맥주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에서 수제 맥주 애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장서 군산 수제 맥주 홍보관 운영으로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군산맥아를 앞세워 수제 맥주 원스톱 생산 체계를 선보였다.

군산을 기반으로 한 메인쿤브루잉, 해적브루잉, 운룡양조 등 지역 양조장 3곳도 함께 참가해 군산맥아의 우수성과 풍미 소개에 힘을 보탰다.

홍보관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국내 수제 맥주 업체 13곳 등의 방문으로 군산맥아 구매 상담 요청과 열띤 관심속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일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박람회 현장에서 상영된 군산 수제 맥주와 블루스 페스티벌 영상에 주목해 전국 9개 아울렛에서 기획전 개최와 마케팅 지원 제안으로 향후 대형 유통망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이와 함께 주한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리사 알렌, 한국수제맥주협회 이인기 회장도 군산 홍보관을 찾아 마케팅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혀 군산맥아의 국내외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황관선 소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박람회 참가 업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군산맥아를 적극 홍보하고, 군산은 수제 맥주를 넘어 청년 창업 기반의 군산 청주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며 지역 농업과 연계한 특산주 산업을 통해 관광, 음식, 숙박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군산 수제 맥주와 블루스 페스티벌 개최로 본격적인 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국내외 맥주 애호가들과 관광객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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