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목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K-SDGs를 표방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총 17가지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된다. 이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인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등, 지구환경문제인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과 경제 사회문제인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이다.
작년 평생교육원 여성자치대학을 수료한 학우들과 마지막 수업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셀프리더십과 사회봉사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동안 수업 중 만든 물품에서 개인 의사에 따라 기증하고 싶은 것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구환경문제를 고려하여 학우들이 손수 예쁘게 색칠한 에코백을 마련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한 감염관리교육 물품을 평생교육원에서 준비해 준 덕에 가장 작은 과소화 마을을 여성자치대학 학우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서 사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도 작년에 갔던 마을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두분이 운명을 하여 이제 마을 주민이 더 적어졌는데 괜찮냐고 여쭤보신다. 이장님께서는 마을 주민이 너무 적어서 나름 걱정이 되신 것 같다. 작년 여름 간호학과 학생들이 앞에서 감염관리교육을 진행하면 할머니 미소를 지으면서 열심히 따라 하신 과소화 마을 어르신들이 그리워진다.
사회봉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지속성이 없고 기금 여부에 따라 일회성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올해도 정부 부처에서 사업 제안서가 나왔다. 보통 사업 제안서에는 대학의 자부담이 들어 있다. 대학 어떤 관계자는 사회봉사는 대학의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사회봉사를 현물적으로 판단하는 우치이다. 사회봉사는 대학의 근원적 책무로서 반드시 사회와 지역사회에 환원 되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국공립과 사립대학 중에 국민의 세금을 받지 않은 대학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올해 사회봉사 목표는 자비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봉사를 조금이라도 실천해 보는 것이다. 사회봉사에서 기금이 적을수록 정성과 노력은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작은 기금을 채울 수 있는게 사회봉사자의 정성과 노력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이부분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정성과 노력은 작은 기금을 풍선처럼 부풀릴 수 있는 마법이다.
/김자옥(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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