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인삼은 단단하고 사포닌이 많이 나와요”

손효연, 우리나라 유일 인삼 재배 농진청 최고농업기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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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인삼은 온도 차이가 많이 난 곳에서 재배해 단단하고 사포닌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더 많이 나온다. 고지대의 경우 진안 인삼이 우리나라 홍삼가공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손효연 우리나라 유일 인삼 재배 농진청 '최고 농업 기술 명인(고원농장 대표)'은 대한민국 홍삼특구의 고장인 진안에서 인삼 명인을 배출했다는 점은 감회가 새롭다”면서 "진안군 농업 발전 및 재배기술 향상 등을 위해 농업인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지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마령면 덕천리 신동마을에서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그는 2022년 농업 농촌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농업기술 명인에서 특작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명인으로 선정된 그는 영농 종사경력이 30년이 넘는 베테랑 농업인으로 특작분야(인삼)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사위원들에게 친환경 묘삼 재배 및 전국 최초 환경조절 하우스 재배로 묘삼 입고병 방제, 농업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등 재배기술 향상에 기여한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 요즘은 자긍심을 느끼면서 요즘은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잇다"면서 "앞서 명인 선정을 위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더 바,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밖에 관행 재배와 무농약 재배 비교시험, 사포닌 비교 분석실험, 자체 재배기술 전파, 지역사회 기여 등 명인으로서 면모를 보여 왔다.

농업기술 명인은 현재 영농에 종사하고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경력자이며, 차별화되는 기술 경쟁력 및 주변 농가에 기술을 전파하는 등 귀감이 될 수 있는 농업인만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2 009년부터 농촌진흥청 주관하에 시작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은 전체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별 각 1명씩 선정되며, 선정 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이라는 칭호와 함께 인증패, 핸드프린팅 등판 등이 제공된다.

그는 영농경험과 기술이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관계망을 구축하고, 개발한 우수 아이디어·특허·품종을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안지역에서는 고려시대 말 7명의 도인이 진안군 칠은리(七隱理)에 숨어 살면서 인삼의 씨를 심고 가꾸어 인근 마을에 전파되었다고 하며, 백제 삼의 최초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칠은리가 바로 대불리라고 했다. 그는 한때 3만 여평에 인삼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5,000~6,000평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홀로 계신 어머님 때문에 타지의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마령을 지키고 있다.

"인삼은 한 번 캐면 10년 동안 재배가 불가능하다. 연작 피해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초작지가 없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40~50cm라도 객토를 하면 조금 상황이 좋아지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지난해 우석대학교와 연작 장애 해소에 필요한 미생물 실증 실험을 시작, 5년 동안 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출입경작비가 들지 않아 농가들의 비용이 절감된다. 새로운 품종을 보급받아 유량 종자를 만드는 일도 계속하고 있다. 싱품종이 42~47개 정도로 파악되는데 혼용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와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켓팅으로 석사를 받았다. 7년 동안 진안홍삼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북인삼농협 감사로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 현장 교수 등을 맡고 있다. 우석대학교 등과 산학연구를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 4개의 특허를 출원, 이 가운데 '재배 방법에 따른 사포닌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가 통과됐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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