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익산소방서는 지난 23일 관내 동도미소드림 아파트에서 지하층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간 합동 실전형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주민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약 3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10월 전주시 장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4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지하층 전기차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소화용수가 필요하며 특히 지하층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높다는 것.
이날 소방서는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아파트 관계자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소화기와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아파트 관계자의 초기진압 시도 ▲상향식 노즐(전기차 배터리 냉각 수관) 활용 차량 하부 직접 분무 ▲견인차 활용 차량 지상 이동 ▲관통형 방사장치 활용 배터리 팩 직접 주수 훈련 ▲이동식 침수조 설치 순으로 진행됐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 화재 증가에 따라 이에 맞는 화재진압 대책이 필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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