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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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은 16일 5분 발언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촉구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차전지 산업이 군산과 전북 경제를 견인할 잠재력을 가진 핵심 산업이라고 언급하며, 2023년 새만금 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을 성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차전지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염 폐수가 새만금 바다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2024년 예산에 새만금 산단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 지원 예산으로 255억 원을 편성했으나, 이는 기업들이 고염 폐수를 자체 처리한 후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러한 방식이 군산 새만금 지역 어업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포항의 사례를 살펴보아도 폐수 방류가 초래한 위험성이 이미 확인되었다는 주장이다.

서 의원은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들이 포항보다 더 많은 폐수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23개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5개 기업이 이미 가동 중으로 하루 약 659㎥의 폐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차전지 폐수에는 리튬과 고농도 황산염이 포함되어 있고 수질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에서 제외되어 있어 법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부가 2023년 12월 5일부터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폐수 방류 기준 마련 절차를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나,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설치는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군산 새만금 지역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안전한 폐수 처리시설 구축이 필수라며, 군산시장이 새만금개발청과 환경부를 설득해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장을 반드시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촉구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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