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한국화 이승훈 작가가 31일까지 익산 왕궁 포레스트 공간 쉼표2층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삶의 틈에 피는 행복'을 주제로, '가을 계곡1', '가을 계곡2', '왕궁', '보석박물관 부근', 대둔산 일우' , '강천산', '화양연화', 애련' 등 수묵담채의 농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다사다난했던 지난날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새 기분을 갖도록 ‘삶의 틈에 피는 행복'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5호 작은 그림부터 100호 작품까지 모두 26점의 수묵채색화를 전시중이다.
익산과 남도의 풍경을 소재로 표현하며 새로운 기법으로 그림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작가는 “우연한 기법을 도입하여 물감 번지기와 드리핑, 화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묘사하여 물감이 엉키고 남는 우연성을 기반으로 화양연화와 부귀장춘, 애련 등 주제로 꽃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전원 풍경을 수묵담채화로 화선지에 그려낸 그의 작품은 사계절 꽃이 피고 지면서 생명이 순환되는 고귀함을 담았다.
‘사계-계절을 따라’전은 수묵담채라는 농담의 표현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계절을 원근법과 사실적인 묘사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수묵담채의 색채원근법(스푸마토: sfumato)에 기하학 원근법의 소실점을 결합해 공간의 깊이를 전하고 있다.
또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색채와 구도 등은 한국화라는 고정관념을 벗어 버리고 있다.
작가는 ‘사계’ 속에 계곡 물이 흘러가는 소리, 빛, 바람 등 사계절의 순환과 자연의 순리를 담고 있다. 겨울을 이겨낸 수달래가 계곡에서 흐르듯 피어난 작품과 지리산 달궁계곡에서, 남원 주천 구룡계곡에서 그려낸 봄이 오는 작품들은 이 겨울을 이겨낸 봄의 향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사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며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는 인간의 뇌파를 안정시켜주고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갑게 만나서 담소라도 나눌 수 있게 전시장을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지금은 삭풍이 홍매가지에서 내려오는 듯 하다”며 “전시회에서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생명의 순환을 느껴보면서 담소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동안 4차례의 개인전과 인물 파노라마전, 전북중견청년작가전 외 국내 단체전에 다수 출품했고, 익산예총 공로상과 미협 오늘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는 '시와 그림, 감성의 바다' 등 미술 칼럼집 등 시집을 펴낸 문인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미협과 한국회화회, 전북수묵화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대한문학'에서 등단한 문인이기도 하다. 익산미술협회 사무국장을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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