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더니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멘토님들이 6주간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멋진 생산라인을 만들어준 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읍 둥지쌍화탕을 경영하는 최방호 대표는 16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김관영 도지사, 도의회 김동구 첨단전략산업지원특위원장, 윤수봉 운영위원장, 권요안 농업복지환경위 부위원장, 이광렬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시·군 공무원 등 모두 150여 명이 함께 했다.
둥지쌍화탕의 경우 약재 세척과정을 자동화한 뒤 하루 900ℓ였던 생산량이 1,600ℓ로 78% 향상됐고 제조시간 또한 185분에서 52분으로 72% 단축되는 등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
김치를 생산하는 진안 참식품 또한 생산라인 재배치와 컨베이어 설치 등을 통해 무려 23m에 달했던 물류간 이동거리를 제로화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기뻐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군산 세아씨앤에스도 라인 작업대 축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불편함도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밖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제조단가 인하, 불량률 감소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
스마트공장은 모든 제조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 한 지능형 공장을 일컫는다.
앞서 삼성은 2019년부터 정부와 손잡고 전국 중소기업에 이 같은 스마트공장을 보급해왔다. 도내의 경우 매년 10개사 안팎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왔다.
전북자치도는 여기에 전북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가해 중소 제조업체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70개사씩 모두 210개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용은 도와 시·군, 참여기업이 분담하고 삼성은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 첫발을 내디딘 이번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았다. 참여 기업들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고도화를 이뤄 제조업 혁신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렬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전북형 프로젝트가 지역에 특화된 자생적인 스마트공장을 확산하는데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면서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날 스마트공장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7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 정철영 회장 △삼성전자 이태희 팀장 △삼성전자 최덕수 위원 △전북테크노파크 김정국 멘토그룹장 △전북테크노파크 이은지 주임연구원 △군산시청 주민지 주무관 △완주군청 조유미 주무관.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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