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에서 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가장 민족적인 도시이자 천년의 역사가 유유히 흐르는 정읍시에 ‘동진강 문학관’이 꼭 건립되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송 의원은 문화 활동 공간으로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도서관 거점 역할을 하듯 이제 문학관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현재 전국에는 공립 문학관 66곳, 사립 문학관 40곳 등 총 106곳의 문학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읍시 에는 시립미술관, 박물관, 정읍사예술회관 등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는 구심점이 되고 있지만 문학계는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며 정읍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와 가사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정극인의 ‘상춘곡’이 있는 고장이고 또한. 수많은 현대문학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 낸 기록보존의 성지이며, ‘엄마를 부탁해’의 신경숙 작가와 소월 이후 가장 탁월한 서정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정만 시인 등 수많은 문학가와 문학 작품을 배출한 곳이라며 이러한 정읍의 역사와 정읍 문학 작품의 모태와 배경에는 대부분 동진강이 등장한다고 강조 했다.
또, 산외면 상두리에서 발원해 44.7㎞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는 동진강은 태산선비문화와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의 백산성과 만석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화호리 농장, 군사적 방어와 상업적 교류의 요충지 나루터 등 강을 따라 역사·문화적 자원이 산재해 있다며‘동진강 문학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두월천, 원평천, 정읍천, 고부천 등 총 87개의 지류 하천이 하나가 되는 강 하류에는 자연습지가 조성돼 대규모 갈대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써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생태 하천이 됐다며 동진강을 이제는 역사와 문화를 덧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동진강이 곧 정읍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동진강은 정읍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소 설명했다.
이에 송 의원은 정읍 출신 작가와 정읍 관련 가사, 시조,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예부터 지금까지 유서 깊게 내려온 문학 작품과 자료, 그리고 발자취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이브로써의 동진강 문학관 건립을 제안한다며 단상을 내려왔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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