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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모현초 고사리손으로 ‘능동 휠체어 마크’ 타일 완성 눈길

장애인전용주차표시...장애 비장애 구분 없는 공존 상생의 가치 일깨워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 전교생이 장애인 전용 구역의 주차표시로 스스로 움직이는‘능동 휠체어 마크’를 타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능동 휠체어 마크’는 기존 고정 자세가 아닌 두 손으로 힘차게 휠체어를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이 작품에는 총 800여 장의 정사각형 타일에 전교생이 정성껏 그린 무늬를 담았다. 색을 달리하여 배치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담았다.
내년 준공 예정인 모현 꿈빛 체육관 장애인 주차구역에 공식 부착할 예정이다. 야간 시간대에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던 주민의 발견으로 지역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이리모현초는 주기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통합수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수어로 만들어 쇼츠로 올리는 수어 챌린지, 참치캔을 활용한 보치아 게임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장애학생과 통합학급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패럴림픽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장애를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기보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으로 상생의 가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학교 측의 설명이다.
임성국 특수교사는 “장애 인식개선 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다른 점을 배우는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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