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김치산업관…실상은 공유주방

전윤미 의원 “시설 정상화 위한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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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치산업관은 전주만의 명품 김치 레시피 개발과 제조업체·창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문을 열었다. 투입 예산만 85억원으로, 김치제조·양념 공급라인 등을 갖췄다. 그렇게 1년여가 지난 현재, 이곳은 ‘공유주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실 운영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2일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대상으로 한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윤미(효자2·3·4동) 의원은 “김치산업관이 설립 취지와 달리 외지 업체 한 곳만 이용하는 공유주방으로 전락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치산업관은 준공 후 오랜 기간 방치되다 지난해 운영 조례 제정 후 공유주방 형태로 개관했다. 현재까지 이곳을 이용하는 업체는 익산에 본사를 둔 외지 업체 한곳뿐이다.

전 의원은 “실적은 익산소재 업체가 88일 사용한 것이 전부고, 이에 따른 총 수입은 792만원에 불과하다”면서 “경제성 확보는커녕 시설 개·보수와 상주 인력 운영에 따른 비용만 더해져 재정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운영 구조 전면 개선과 더불어 김치산업관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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