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범죄 예방 시설 확충해야

도민이 꼽은 최우선 과제 '범죄 예방' 52.4% 전북자치경찰위원회, 도민 2,938명 설문조사

전북에서 타 시·군에 비해 치안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지역은 남원과 완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들은 범죄 예방 시설 확충과 생활 주변의 무질서한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치안 불안 해소를 위해 범죄예방 정책 추진을 꼽았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치안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방범 시설을 강화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귀가길 조성 및 위험 지역 순찰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민 2,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전북 자치경찰 도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전북 도민이 꼽은 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4%가 '범죄예방'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보호 33.6%, 교통안전 14.0%의 순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의 범죄 안전성에 대해 ‘매우 안전’ 17.8%, ‘안전’ 44.9%로 전체 응답자의 62.8% 정도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보통’은 27.6%, ‘불안’ 9.0%, ‘매우 불안 0.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창군, 순창군, 전주시 등의 긍정 응답이 높았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은 범죄로부터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5점)에서 고창이 3.9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순창군 3.90, 전주 3.82, 임실 3.74, 부안과 장수가 3.73 등의 순으로 높았다. 완주와 남원이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도민을 대상으로 치안 만족도와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는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자치경찰 인식 및 효과 등 모두 24개 문항에 걸쳐 온라인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와 관련된 관심도도 두드러졌다. 도민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SPO) 배치 확대와 피해 학생 지원 프로그램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많은 응답자들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 대한 안전 장비와 단속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 청소년 안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CCTV 설치와 과학기술 활용을 통해 치안정책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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