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규 화가, 조미애 시인, 제4회 여산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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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규 화가와 조미애 시인이 26일 오후 2시 완주군 동상면 여산재 교육문화관에서 제4회 여산문화상을 받았다.

여산장학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섬진강 화가' 송만규 화백과 '자연과 사람의 교감'을 노래하는 조미애 시인에게 여산문화상과 각 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1993년 '이 바닥에 입술을 대고'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가진 뒤 2002년에는 섬진강 구미마을에서 '새벽 강', '언 강' 등을 발표하면서 ‘섬진강 화가’, ‘강의 묵객’이라고 불리는 송만화백은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그동안 30여 차례의 국내외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저서로 '섬진강, 들꽃에게 말을 걸다', '강의 사상', '들꽃과 놀다' 등이 있다.

교육학 박사인 조시인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시문학' 추천을 완료, 시집 '풀대님으로 오신 당신', '흔들리는 침묵', '풍경', '바람 불어 좋은 날', '꽃씨를 거두며'와 칼럼집 '군자오불 학자오불' 등을 출간했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와 표현문학회 회장을 맡아 계간 문예지 '표현'을 펴내고 있다.

송화백은 “강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면서 "대동사회를 실천하는 겸애(兼愛) 정신을 실천하는 여산문화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조시인도 “한국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전역한 고 조금임 할머님께서 장애인 올림픽 상금과 폐품 판매금, 양말공장 월급 등을 저축해 모은 기금으로 시작된 여산문학상을 받은 만큼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시상식에 앞서 제21회 여산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전북대 대학원 1학년 배 타마라 학생을 비롯, 모두 7명의 대학생과 완주고 2학년 김민성 학생 등 모두 9명의 고등학생이다.

여산장학재단은 6.25 참전용사이며 간호장교였던 고(故) 조금임 할머니가 지난 2002년 조카사위 국중하 우신산업 회장에게 전달한 2억 원으로 출발했다.

여산문화상은 2021년 국중하 전 이사장이 여산장학재단에 사재 10억 원을 추가로 기탁하면서 운영을 시작하게 된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 운영 자금은 19억 4,000만 원 규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학교 이상 재학생은 연 400만 원씩, 고등학생은 연 200만 원씩의 학비를 졸업 때까지 보조한다. 2002년 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114명에게 장학금 3억1,6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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