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화소외계층 공연 초청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0월 24일 14시55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지난 23일 공연 ‘고섬섬’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와 협력해 지역 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소속 돌봄 아동 등 문화 소외 계층 50명을 초청했다.

이번 공연 초청은 평소 문화예술 분야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과 돌봄 아동을 위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화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섬섬’은 서해안 부안 위도의 경관, 역사와 문화예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어부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한 공연이다. 총 6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공연은 바다를 그리고, 바다의 부름에 응하며, 바다의 풍요를 품고, 바다의 노여움에 맞닥뜨리며, 바다를 섬기는 과정을 담아냈다.

무대는 실제 배경인 부안군 위도면의 바다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섬을 형상화환 무대를 세워 섬과 바다의 경계를 나누고, 위도의 풍경을 담아냈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고섬섬 공연 관람이 장애인들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당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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