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체득한 삶의 느낌을 여과없이 시로 표현

김철모, 여덟 번째 시집 '채석강에서 가을을 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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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모 시인(정읍문학회 회장, 전) 익산시 부시장, 도청 정책기획관)이 여덟 번째 시집 '채석강에서 가을을 낚다 '(펴낸 곳 북매니저)을 상재했다.

그동안 공무원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 시인은 공직 퇴직 후 고향 정읍으로 돌아가 전원생활을 하면서 세 번째 시집을 펴낸 것이다. 7집이 나온 후 3년만이다.

서정적인 시 창작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시인은 이번 8집은 5부로 나눴다. 1부는 역사의 뒤안길 이야기, 2부는 전원생활에서 체득한 자연의 순리를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3부는 인생 2막을 살아가면서 느낀 인생사와 손주를 얻은 기쁨을 동시형태로 정리했다. 그리고 4부는 자연풍광에서 묻어나는 느낌을 적었고 5부에는 자연과 삶에서 얻은 세상사를 은유적으로 노래했다.

10월에 결혼을 앞둔 둘째아들과 함께한 제주여행의 추억‘제주도 겨울’등과 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결혼’이란 시가 눈에 띈다. 시의 기저에는 주로 전원생활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서술하면서도 새롭게 시작된 인생 2막 사회생활 과정에서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인간사회와 세상을 비판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시가 ‘불공평’, ‘변덕’, ‘무책임’ 등이다.

시인은“시라는 집을 짓고 허물기를 수 차례 겇쳐 했지만 아직도 맘에 쏙 드는 집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완성도 있는 집을 짓기 위해 서까래와 기둥, 벽을 하나하나 깍아 내고 세우고 다듬어 나가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독자의 맘에 쏙 드는 집짓기를 열망한다”며 창작의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시인은 공직 마무리와 함께 전주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정읍 고부 경덕재(經德齋)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덩달아 시 창작과 ‘고부관아복원 및 백운화상선양사업추진위원장‘ 등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활발하게 하면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에 대한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전북도청에서 예산과장 등 주요보직과 익산시 부시장과 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김 시인은 2007년 설중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전북문협 회원, 전북시인협회 정읍지역위원장, 정읍문학회 회장, 한국문학세상 심사지도위원,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칭‘정읍문학관건립 민간추진위원장’을 맡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집으로 ‘그리운 고향 지사리(2008)’, ‘또 하나의 행복(2009)’,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2012)’,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2014)’, ‘귀향(2019)’, ‘익숙한 것들과 이별(2020)’, ‘서리꽃 피운 당신(2021)' 등을 펴낸 바 있다./이종근기자





수상경력으로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작가상(2010),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시부분,2012),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2018),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작가상(2022), 전북 시인상(2022), 홍조근정훈장(2020)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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