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고향사랑!’ 2024년 사선문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 어우러져 호평 관광객 5,000여명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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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한 농악팀 경연 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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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에서 기념사 하는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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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특별심사위원으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 박원숙, 혜은이 씨가 입장하자 양영두 위원장이 환영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선문화제전위원회





2024년 사선문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가을 축제 진수를 보여줬다. 갑작스러운 가을장마 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됐으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각종 행사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는 사선문화제는 올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더욱 풍요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19일 행사 첫날을 맞아 전주 색장삼거리에서는 무사고와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관촌 농악단이 참여해 전통 농악의 흥겨운 리듬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이 곳곳에서 묻어났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 분위기에 동참했다.

사선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제38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는 21일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십명 참가자들이 전통미와 기량을 겨루며 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우아한 자태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사선녀 선발대회에서는 김다형 씨가 진(眞)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채은 씨와 양다빈 씨가 각각 선(善)과 미(美)로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임실의 관광과 특산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방송인 박원숙, 혜은이, 이혜정, 김민희 등 KBS의 인기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들이 특별 출연해 심사를 맡았다. 이들의 등장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사선문화제는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대적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광객 발길을 끌었다. 임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과 향토 문화예술제 축하 공연이 매일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밤에는 한백문화예술단의 '고고장구'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의 '카카소녀시대 라인댄스' 등 특별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 곳곳에는 임실의 특산품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됐고, 다슬기탕과 같은 지역 특산 요리 체험이 제공되었다. 섬진강에서 채취한 신선한 다슬기로 만든 요리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임실의 청정 자연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33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과 제28회 전국 농악 경연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소충·사선문화상은 충과 효, 열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력한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문화와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인물들이 수상했다.

전국 농악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악인들이 실력을 겨뤘으며, 국회의장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농악의 리듬과 장단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대회는 농악의 전통을 알리고, 한국의 전통 예술을 다시금 되새기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사선문화제의 피날레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대형 콘서트로 장식됐다.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희재, 박서진, 홍진영을 비롯한 다수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밤하늘을 수놓은 음악과 함께 관람객들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약 5,000여명 관광객들이 모여 축제를 함께 즐겼으며, 공연은 축제 하이라이트로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을 선사했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올해 사선문화제는 태풍과 장마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선문화제는 매년 임실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임실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훈 기자



▲ 제38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수상자 명단

△ 진

김다형(고창&;백제대 실용음악과)

△ 선

이채은(경기 군포&;한국전통문화대)

△ 미

양다빈(경기 성남&;이화여대 대학원)

△ 정

조혜인(서울&;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 전북일보포토제닉

전희원(서울&;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 인기상

이수진(인천&;신성대 임상병리학과)

△ 향토미인

문혜린(전주&;중앙대 예술대학원)

성희수(전주&;경희대 경제학과)



▲ 제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 종합대상

정재현(남원국악예고 1학년)



△ 판소리 부문 대상

정화영(남원국악예고 1학년)

△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

김시우(전주신흥중 1학년)

△ 판소리 부문 우수상

윤상하(남원용성중 3학년)

△ 판소리 부문 장려상

전재학(남원월락초 6학년)



△ 전통연희 부문 대상

정주영(국립전통예고 1학년)

△ 전통연희 부문 최우수상

박서경(남원국악예고 1학년)

△ 전통연희 부문 우수상

구우주(국립전통예고 2학년)

△ 전통연희 부문 장려상

오희근(경기물류고 1학년)

이은서(경남하동여고 2학년)



▲ 제28회 전국농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 대상

하늘다래

△ 최우수상

풍사모 풍물단

△ 우수상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

△ 장려상

두엄자리

임실군농악단협의회

△ 협화상

진포문화예술원 천지음

소리맴두드림

어울림풍물단

△ 개인연기상

어울림풍물단 고정미



▲ 제33회 소충사선문화상시상식 수상자 명단

△ 대상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 특별상

故 김민배 전TV조선 대표이사

△ 문화출판부문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 모범공직부문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 교육부문

강현숙 전 고창영선교장

△ 의약부문

박수정 우석대 한방병원장

△ 농업부문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

△ 경제부문

손의준 (유)제이휴비앤비 왕의지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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