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전북자치도가 자랑하는 기업유치 성과는 지나치게 뻥튀기 됐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김명지(기획행정위·전주11) 의원은 16일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등이 출석한 가운데 개회한 제412회 임시회 자유발언대에 올라 “최근 전북자치도가 발표한 민선 8기 2년간(2022년 7월~2024년 6월) 기업유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마치 내용물은 적고 질소만 가득한 과대포장된 과자와 같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전북자치도가 내놓은 기업유치 성과는 총 130개사에 12조8,000억여원, 이로인한 일자리 창출효과는 1만3,600개 가량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도내에 투자를 한 기업은 현재까지 모두 55개사(42.3%)에 그쳤다. 더욱이 그 투자액은 통틀어 8,073억원(6%), 일자리는 고작 551개(4%)에 불과했다.
그만큼 기업유치 성과는 의문시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는 도정 성과를 보다 크게, 보다 빨리 홍보하고 싶어하는 성급함 속에 빚어진 문제로 풀이됐다.
실제로 전북자치도는 관행처럼 합의각서(MOA)가 아닌 양해각서(MOU) 단계에서 기업을 유치했다고 발표해왔다. 문제의 양해각서는 일반적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사표현 수준이라 실제 투자로 연결짓기가 쉽지않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전북 인구가 3만2,394명 더 감소했는데 이게 바로 우리 지방의 현실”이라며 “전북자치도는 기업유치 성과를 홍보하기에 앞서 양해각서가 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지부터 면밀히 조사해 보다 실효적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