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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첫 여성의장 탄생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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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가 제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둔 가운데 정읍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다.

특히 정읍시의회는 지난 91년 부활 이후 의장단에 단 한 차례도 여성 의원이 당선된 사례가 없어 더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의장단뿐 아니라 상임위원장도 지난 4대 의회 때 윤영희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게 유일하다.

지방의회의 여성 의장은 이미 국내 여러 의회에서 보편화된 상황이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막대한 예산을 심의하는 등 그 권한에 비추면 아무래도 여성 의장의 위상이 돋보이기 마련이다.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5선 박일(수성·장명) 의원, 3선 황혜숙(입암·소성·연지·농소ㆍ사진), 3선 이복형(고부·영원·덕천·이평)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고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물밑 활동이 활발하다.

3선 관록의 황의원은 현 고경윤 의장과 전반기 호흡을 맞춰온 부의장이다. 황혜숙 의원은 부의장으로서 의원 간 갈등을 조정하고 조율하는 측면에서 매우 뛰어났으며,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지역구 민원을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이미 도내 다른 시군에서 여성 의장이 배출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반해 정읍시의회가 여성 의장을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한 지역정치권의 아쉬움도 황 의원에게는 힘이 되고 있다.

물론 상대인 5선인 박일 의원과 초선인 7대부터 예결 위원장직을 비롯해 3번의 위원장을 연달아 수행해온 이복형 의원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현 정읍시의회는 황의원을 비롯해 4명의 여성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박빙의 승부가 불가피한 의장선거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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