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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부안군 공공 어린이 놀이터 확충 ‘선택 아닌 필수’

부안군은 현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더구나 이상기후와 지구온난화 등 기상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그나마 한 곳이던 실내 키즈카페도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부안의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인근 시군의 키즈카페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어린 시절의 놀이 경험은 신체·정서적 발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부안지역에는 공공 어린이 놀이터가 전무한 상황이다.

그나마 부안온가족센터 내의 실내 놀이 공간은 제한된 수의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항상 예약이 가득 차 있어 이용도 쉽지 않다.

이마저도 12세 이하를 위한 공간이라 12세 이상 어린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이로 인해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멀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부모들에게 시간·경제적 부담을 안기며 어린이들은 지역 사회에서 놀이 친구를 사귀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된다.

많은 군민들은 부안군이 어르신 복지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물론 어르신 복지도 중요하지만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놀이 시설이 선행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이는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부안에 정착하고 생활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어린이 놀이 공간의 부족은 단순히 놀이터가 없다는 문제를 넘어 지역 사회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고 부모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공간이 마련돼야 지역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

이제 부안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공 어린이 놀이터 확충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지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으로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급속히 인구절벽 시대로 달려가는 상황에서 인구 증가를 위한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어르신 복지 향상과 더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 어린이 놀이터를 확충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실내·외 놀이 공간을 고루 확충해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놀이 공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민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놀이 공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놀이 공간 유지와 관리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다.

숲 놀이터, 모래 놀이터, 꽃 놀이터 등 환경친화적인 공공 어린이 놀이터 조성도 필요하다.

부안군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어린이들은 더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부안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길이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부안은 젊은 세대들이 찾는 희망의 땅이 될 것이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다.

부안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다.

더 나아가 이는 부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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