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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이세종열사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21일 12시44분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이라는 표제로 전북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7일 전북대에서는 5·18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된 전북대 이세종 열사 추모식과 학술 세미나가 잇따라 개최됐다. 1980년 5월 18일 새벽에 숨진 전북대생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됐다. 44년만이다. 최근들어 5·18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 1980년 5월 당시 최초 희생자가 '전북대생 이세종'으로 공식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는 그동안 청각장애인 제화공인 김경철 씨로 알려졌지만,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5·18민주화운동 사망 사건' 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희생자는 이세종 씨(당시 20세)다. 전북대 농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던 이 씨는 18일 오전 1시 40분께 숨졌다. 17일 전북대 제1학생회관에서 ‘비상계엄 철폐 및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중 18일 자정부터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계엄군이 교내로 진입하자 학생회관 옥상으로 달아났다. 이후 18일 오전 6시께 학생회관 옆에서 온몸이 피투성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이 씨의 사인을 '단순 추락사'로 봤다.

하지만 5·18 항쟁 종료 후 계엄사령부는 5월 31일 주요 일간지를 통해서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 사망자 현황을 처음 발표했다. 다만 이 명단에는 사망자가 대부분 광주로만 한정돼 있어 오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명단이 당시 검시 대상자만을 대상으로 해 이 씨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은 전투교육사령부에 이 열사가 도피를 위해 보안등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한 사고로 보고했다. 조사위는 이 열사의 폭행 과정을 목격한 학생들의 진술과 1999년 국립 5·18민주묘지로 이장 당시 희생자의 두개골에 큰 구멍이 나 있다는 가족의 진술, 부검의 소견 등을 종합할 때 계엄군의 구타로 추락 전 이미 심각한 수준의 상처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당시 부검의는 조사위에 '두개골 골절 등 주요 사인 이외에도 상당한 타박상이 존재했는데, 이는 옥상에서의 추락이라는 한 가지 이유로 나타날 수 없는 흔적이 분명하다'고 진술했다.

이 열사의 모교인 전북대와 전라고, 고향인 김제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올부턴 전북대와 전라고 총동창회에서 매년 '이세종 열사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추모사업이 외형적으로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전북은 물론이고 전 국민, 또 다음 세대에 이 열사를 알릴 수 있도록 의미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열사에 대한 사료 확보와 자료집 정리, 평전 편찬, 기념공원 조성 등으로 추모 사업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고 이세종 열사의 5·18 민주화운동 ‘첫 사망자’ 공식 인정을 환영한다, 전북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동학농민혁명, 4·19혁명의 효시가 된 4·4 시위, 5·18 최초 희생자 이세종 열사의 혼이 깃든 민주화운동의 성지다./이종근(문화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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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macmaca/223424093319 윤진한(2024.05.23 09.59)
임영호군(같은 하숙생활 했던 친구. 나중에 고려대 진학. 판사거쳐, 지금 변호사)에게, 전남의 참상을 전해듣고, 임영호군이 첫번째 줄, 필자가 두번째 줄에 서서 단순가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3학년 1반이 가장 앞에서고, 그 다음 2반부터 8반까지. 그리고 2학년들이 수업중 뛰쳐나오고, 다음에 1학년. @ 이 시위때문에, 1주일 휴교하고, 나중에 열한시간씩 수업하면서, 진도 맞추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윤진한(2024.05.23 09.59)
대학생활등은 전혀 감시하지 않고, 놔두더군요. 주동이나 사전계획은 정학맞고, 또는 자퇴한 친구들입니다. 나머지는 단지, 전남의 참상을 전해들어, 슬픔과 정의감으로 단순 가담한 학생들입니다. 그러고보니, 필자(윤진한)도 전주신흥고 3학년 1반(1980년 전주 신흥고 3학년. 1981년 전북대 법대 다니다, 다시 공부하여, 나중에 1983학번 성균관대 경상대학 무역학과 진학. 대기업을 거쳐 지금은 사상가로 활동)으로, 교내 민주화시위때, 전남 나주출신 임영 윤진한(2024.05.23 09.58)
전라고에 관심많은 전주신흥고 출신입니다. 전주 신흥고는, 현재 미국 국무부에서 교환학생을 보내는, 미국 선교사가 세운 학교니까, 이런 시위때문에, 겁박하면 않됩니다. 여하튼, 대학생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얻어낸 민주화시대입니다. 미국 CIA요인이, 신흥고가 어떻게 될까 걱정하여, 전두환 군사정권에 개입했다고, 정옥동 교감선생님이, 수업중 멘트하더군요. 미국선교사가 세운 학교라, 함부로 할 수 없다는것을 실감하고,그 이후로, 전주 신흥고 학생들의 대학진학 윤진한(2024.05.23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