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이 만난사람]“전북 바이오산업 발전 백년대계 초석 다질 것”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

기사 대표 이미지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등 바이오산업을 전북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바이오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정책 및 도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국책사업을 수주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 선두에 서서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을 만났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취임 후 임기의 절반이 지났는데 소회가 남다르시겠어요. 부임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아직도 취임 당시의 모습이 엊그제같이 생생합니다. 첫 내부인사, 여성 원장으로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를 원동력 삼아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감사함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그간의 노력들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진흥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 및 ESG경영 실천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했으며 국책사업 발굴, 인프라혁신 등 기관 경영혁신을 위한 자체 TF팀을 운영해 정부정책 및 도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지원사업(사업비 159억), 첨단바이오소재사업화 지원사업(사업비 35억) 등 국책사업을 수주해 국비를 확보하고,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 성공모델 확산에 앞장섰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기업진단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과 기업 수요기반 맞춤형 자율 프로그램을 창업&;성장&;리딩 단계별로 지원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농생명&;바이오 대표기업으로 육성해 매출액 30%증가, 고용창출 18.5%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많은 애를 썼습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케어팜 운영 및 쿠킹클래스, 김장체험 등을 추진하고 도내기업과 함께 취약계층 기부활동, 청소년 꿈날개 펼치기 지원 등 기관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 최우선 경영활동 요구에 맞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하며 ESG 전 분야에 걸쳐 공공기관의 사회적 임무 수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창출하기 위해 진흥원 업무뿐만 아니라 중앙위원회 활동도 활발히 하신다고요?

-진흥원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소통 및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지역산업&;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 농생명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위원회 및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앙부처와 전북자치도의 소통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활동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에도 일조했습니다. 이는 제 개인의 이익 추구가 아닌 오로지 진흥원과 전북의 발전을 위한 활동들로,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경제 활성화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진흥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우수한 역량의 국공립 연구기관 및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바이오 분야 연구&;혁신 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자원을 하나로 모아 그린바이오 산업에서 레드바이오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 연결 플랫폼을 조성하고 기관-기업 간 협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트렌드에 부합한 푸드테크, 개인맞춤형 치료 등에 대한 수요에 맞춰 내부 역량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며, 특히 첨단바이오 핵심원천 기술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D, 품질관리, 생산인력 교육 등 체계적 바이오산업 인력양성 공급체계 구축 및 단계적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 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글로벌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사전작업도 충실히 준비해나가겠습니다.



기사 이미지




&;얼마 전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 100일을 맞이했는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수도권 집중화 및 지방 소멸 가속화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의 대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만큼 지역 주도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기존 규제틀로 인해 적용이 어려웠던 부분을 전북자치도 특례 발굴과 연계하여 전북 바이오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화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바이오진흥원은 기존 강점이 있던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 레드, 화이트 바이오 분야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에 앞장서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바이오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북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거듭날 것입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는지?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고, 도내 바이오 관련 산&;학&;연&;관&;병이 하나가 되어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북 유일의 바이오 전문 기관인 우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있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유치 활동을 추진하며 지난 23년간 다져온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과 기관 혁신역량을 재확인했으며, 전북형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그간 진흥원은 도내 연구기관&;대학 등과 연계해 기술개발 &; 시제품 생산 - 홍보&;마케팅에 이르는 one-stop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하버드, 존스홉킨스, 웨이크포레스트 등 선진 해외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 및 딥테크 확보에 노력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가 끝나고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유치를 위한 향후 계획은?

우리 바이오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차세대 첨단산업의 융합기술 및 전북자치도가 보유한 DB 등 관련 정보를 기업 요구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재구축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 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장비&;시설의 접근성 제고 및 공동활용 시설&;장비 구축을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의 인프라 사용을 지원하고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현재 전북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해 바이오 기업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역량 있는 인재 및 교육기관이 부족해 연구 및 산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핵심기술 분야 연구인력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인증 및 연구지원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며 연구기관, 컨설팅 기업 및 사업화 기관 등과 협력해 유망제품이 글로벌화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국가첨단전략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이 R&D 개발 및 제조시설 투자확대, 창업 등을 통해 기존 전북의 그린바이오 산업과 융합을 통한 레드바이오 산업으로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인 만큼 유치에 성공해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28년을 이어 온 전라북도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 새 지평을 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형 바이오산업 영역 확대를 위한 체질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북의 그린바이오(식품, 종자, 미생물 등)산업 기반 바이오융합 영역 확대와 디지털 바이오 가속화 등 바이오 대전환기에 대응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농생명산업 수도 실현 등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를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 프로필

이 원장은 전주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전북대학교 대학원 석사·박사(화학공학/생물공학) 졸업,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산업혁신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 위원, 전북특별자치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이사(과기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ESG경영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위원회 위원(농산식품분과위원장), 제9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 미래농정정책자문단 정책자문위원, 전주시산업경제육성 전략자문위원,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포상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유공자 표창(지역발전), 지역산업진흥 공로 국무총리 표창(지역특화산업육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2회) 등을 수상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