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지역소멸을 막는 첨병, 고창군 행정지원과

기사 대표 이미지

고창군은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가 거주인구 5만 1,000여명의 5배에 가까운 24만 2,2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인구 증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4분기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80명이 순유입 돼 전체 인구이동 역시 최근 3년 만에 유입으로 전환된 것.

이와 함께 안전 예방의 첨병인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뿌리고창인 지원도 화제를 모으며 고창군 행정지원과를 살펴봤다./편집자주

◇ 지방소멸대응과 인구문제 인식개선에 나선 인구정책팀

정부는 인구소멸 89개 지자체에 대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160억원을 확보해 창의적, 차별화된 사업발굴로 매력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들은 고창신활력산단 근로자 전용주택사업을 비롯해 농촌유학 가족 거주시설조성, 다문화 점핑고창, 로컬푸드 직매장, 해양생태관광 로컬 인큐베이팅 마을설립, ‘고창에서 놀아도 괜찮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고창군의회도 지난 2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설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7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행정지원과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교육과 결혼·출산·보육·주거 등 종합적인 정책 발굴 및 지원을 수행하고 고창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게 했다.

이는 고창 인구가 국민 총인구의 감소 흐름에 지난해 6월말을 기준 5만 1,994명으로써 지난 20년간 29.4%가 줄어든 것이다.

심덕섭 군수는 "인구정책팀을 통해 일자리,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전반에 걸친 선순환 지원책을 마련해 거리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고창군이 지난해 4분기 180명이 순유입 돼 전체 인구이동 역시 최근 3년 만에 유입으로 전환됐다.

해당기간 순유입 인구는 전북 14개 시·군 중 완주군(843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써 2022년 4분기 순유출 98명에 비해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전입축하금을 비롯해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혜택도 일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신활력산업단지 유치 등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고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

실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 10명 중 9명이 “10년 뒤에도 고창에 거주하겠다(89.9%)”고며 전북최고 응답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한수 팀장은 “민선 8기 들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전입인구 증가에 기여를 한 것 같다”며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는 더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구정책팀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뿐만 아니라 무장면 ‘서남부권 어울림 문화공간조성’에 85억원을 투입 및 전입 세대, 전입 학생, 전입 군인, 전입 유공기관 단체 등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기사 이미지




◇ 고창경찰서와 협업하는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

고창군은 주요 도로와 우범지역 443곳에 1,386대 및 14개 읍면 703곳에 2,466대의 CCTV를 설치해 고창경찰서와 함께 통합 관리하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 강남희, 김윤종 관제요원이 면밀한 분석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차량검거에 큰 도움을 줘 감사장에 이어 지난 3월에도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정진영 관제요원에게 한도연 서장이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고 장소에 CCTV가 없어 가해차량 특정이 어려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도주로 CCTV를 꼼꼼히 살펴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 신속히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고창군이 운영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안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빈틈없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 신속한 범인 검거, 실종자 발견, 쓰레기투기, 각종 재난 대응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 11명이 4조 2교대로 연중 실시간으로 관제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대중 영상정보팀장은 “고창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창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종 치매어르신을 찾고, 뺑소니, 농산물 절도, 차량털이를 검거하는 등 범죄 해결 일등 공신으로 군민들을 소리 없이 지켜주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효율적인 관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대산면 매산초등학교 전학년 학생들의 군청을 견학,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비상전화 연결 체험,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숙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기사 이미지




◇ 행정업무시스템의 고도화, 정보통신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군정 업무 안내로 방문객에게 시대를 앞서가는 스마트 이미지 구현과 방문 해결에 직관적이고 필수적인 정보 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정보통신팀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USB 및 각종 매체로부터 행정정보 유출 예방과 신규 매체, OS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로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후 휴대용 저장매체 제어시스템 고도화로 정보보안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예방,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를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

안경희 팀장은 “방송 스튜디오 구축을 통한 고창마켓 등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지원, 화상 솔루션과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도 주요 업무이다”며 “정보통신기술의 무한성을 군민 만족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행정지원과 유창형 과장

행정지원과는 지역 동향과 복무 관리, 주민자치 운영 등을 총괄하는 박병섭 행정팀장을 비롯해 행정 조직과 공무원 교육을 맡은 박광월 인사팀장, 군정 홍보를 책임지는 김영섭 군정홍보팀장 등이 함께 뛰고 있다.

이들은 올해부터 70년 이상 군민 또는 3대 거주 등에 ‘뿌리고창인’으로 선정해 유스호스텔, 보조사업, 수영장 사용료 감면과 쓰레기봉투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자긍심을 고취 시킨다.

그 중심에 유창형(사진) 과장은 국내 유일 고인돌 세계문화유산과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을 위해 15년간 투신, 자타가 인정한 군정의 보물이며 7가지 세계보물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군에 행정지원과가 있겠다”며 “소통, 존중, 화합으로 군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