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갑의 변곡점에서 교단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밀알이 되겠다”
지난 36년간 고창 사회의 연대 의식과 함께 등불이 되어 준 고창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고, 여러 인적 물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행복 고창을 만드는데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고창군자원봉사자대회를 비롯해 아·태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 총 33건의 사업 성과와 함께 96개 봉사단체의 결속을 다진 것이다.
이어 올해는 자원봉사 문화확산과 고창 맞춤형 자원봉사를 추진해 성숙한 자원봉사 참여 문화 정착 및 확산, 지역 여건 및 대상에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 강화 등 내실 강화에 나선다는 것.
이는 고창군 성봉회를 비롯해 애향청년회, 형우회, 노인회, 해양구조대, 시민경찰회, 웰다잉봉사단, 징검다리, 실보보드게임동아리, 녹두꽃 소리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종합보험은 필수, 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뛰고 각종 사고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불안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고창방문의 해에는 자원봉사자 친절과 재난안전교육 등으로 역량을 키우고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의 '온기나눔 범도민 캠페인'에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0여명과 함께 취약계층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명절을 즐겁게 보내도록 온정나눔 꾸러미를 만들어 14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떡국을 만들고 탄소매트 방한용품 나눔과 써미트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편지쓰기 등 지역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
심덕섭 군수는 “자원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며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겸손함일 것”이라며 “더 친절하고, 더 안전한 고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이사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쾌척했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는 최은서 이사장을 비롯해 황한규 센터장, 조정미 사무국장, 오은혜 대리, 김희정, 김형근 코디가 1365포털관리 및 봉사자 배치, 교육 등을 도맡고 있다.
아울러 김진곤, 안금순, 김진갑, 김옥, 이종신, 유인순, 류창현, 이화자씨 등이 이사진을 구성해 고창지역 최대, 최고의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역사 역시 1988년 설립과 함께 초대 임동규 센터장을 비롯해 김복동, 김종균, 이영숙, 김현기, 황한규 센터장과 김공례, 최은서 이사장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2023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헌혈유공자에 국립고창치유의숲 김태환, 국립장성숲체원 김동근씨에게 표창하는 등 봉사의 영역에 한계가 없다.
지난해 2월 고창군자원봉사센터 신임 최은서(61.사진) 이사장이 취임, 세간의 관심을 이끌었다.
최 이사장은 강호항공고등학교에서 35년간 교편을 잡고서 지난 2022년 교감을 끝으로 명예퇴직해 자유인이 되었으나 8남매 장녀로써 리더십과 카리스마, 교육열 등을 두루 갖춰 주변에서 제2의 인생에 봉사의 길을 권면한 것이다.
교직에서도 피아노전공의 음악교사로써 관악부와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요양원에 제자들을 데리고 봉사활동 및 학창시절 봉사셔클에서 장애인재단에 수시로 봉사하는 등 이미 봉사의 행복을 맛 본 것이다. 더구나 ‘내 시간과 능력이 허용하는 한 남김없이 베풀겠다’는 그의 좌우명처럼 헌신적인 교육 사랑 못지않게 대학에서 신소재 교수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더 큰 세상을 품게 됐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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