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창업·경제활동 돕는다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바이오·라이프스타일 분야 집중 7개월 간 멘토링·사업화 자금·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경력단절여성이란 임신과 출산 육아와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종전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재포지셔닝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대변화를 반영해 재취업에 집중돼 왔던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OECD는 2030년까지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남성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향후 20년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경제연구원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은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경력단절여성은 약 1000만명(전체 인구의 약 20.8% 수준)으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되어 창업 지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여성가족부 실태조사, ‘22.12)하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들과 달리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

올해 부터는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제공된다.

안태용 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우리사회 전체의 관심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창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경력단절여성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수는다음달 5일 17시까지 주관기관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누리집(www.kovwa.or.kr) 내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T. 02-3440-7469, 02-3440-7468) 문의 가능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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