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의원 지역 2배수 압축 기류, 나머지 지역 긴장 모드
-2차 결과는 설 연휴 후, 하위 20% 명단도 연휴 후 통보 예고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지역으로 익산시갑이 선정된 가운데 김수흥 현 의원과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이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을 발표했다.
1차 발표는 비교적 논란의 여지가 적은 지역구를 대상으로, 도내에선 유일하게 익산시갑이 포함됐다. 함께 경쟁한 고상진, 성기청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심사 결과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인데 공천 적합도 조사 40%에 정체성, 도덕성, 기여도 등 정성평가 60%를 합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북의 경우 선거구획정 등 주요 변수를 이유로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 전북은 익산시를 제외, 사실상 도내 전역 전체가 선거구 재획정 고려 대상으로 분류된 상태다.
아울러 1, 2위간 격차가 큰 도내 3개 선거구는 해당 지역이 현역 국회의원 선거구란 점에서 최고위 의결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 발표를 미룬 것으로 감지된다.
민주당은 4·10 총선거와 관련한 특별당규에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한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1, 2위간 격차가 큰 경우 단수 공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해놓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배수 압축과 관련해 현역 의원 선거구 전체가 양자대결 구도, 즉 2배수라는 점은 도내 정치권 전체를 긴장케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번 1차 발표에 포함된 현역 의원 선거구 전체를 2배수로 압축하고 서울 송파을 등 원외 지역은 3배수로 압축했다.
대체적으로 적합도 조사 등 경쟁력과 시스템 공천이 배수 압축의 주된 기준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도내 정치권은 2차 발표 결과 및 시점을 놓고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단수 공천 지역은 PK·TK, 충청 등 이른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에 집중됐다.
선거구 획정 변수와 무관하게 선출직 평가 하위 20% 그룹에 대한 도내 국회의원들의 포함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임혁백 위원장은 “2차 발표는 설 이후가 될 것 같다”면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는 설 이후 적절한 시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9일부터 사흘간 경선 투표를 진행하고, 경선 결과는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반영하고 현역 국회의원이 선출직 평가 결과 하위 10~20%에 포함될 경우 최대 30%, 혹은 20%를 감산적용한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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