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여고와 일본 카시와이 고교와의 국제교류수업과 자매결연

세계시민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기사 작성: 박기수 - 2023년 12월 28일 12시43분

정읍여고(교장 전승덕)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한일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일본 도쿄 오지소고 고등학교, 도쿄 하다노소고 고등학교, 치바현립 카시와이 고등학교와 ZOOM을 활용해 온라인 교류수업과 콘텐츠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지난 7월 24에서 28일까지 담당 교사 이지혜, 김은빈 선생님의 인솔에 정읍여고 학생 14명이 일본 카시와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 수업 활동은 물론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을 전개해 일본문화를 이해하고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26일에는 일본 카시와이고 학생 11명이 정읍여고를 방문해 양교간의 자매 결연을 맺고, 양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 놀이인 윷놀이, 소모임 토론수업, 경기전 방문, 전주한옥마을 체험, 한국 전통음식체험 등을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읍여고 학생들은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줄만 알고 나도 모르게 일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만난 일본 친구들은 한국 문화에 매우 친화적이며 진로가 한국과 관련된 친구도 있었다며 일본 친구들 과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를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정읍여고 전승덕 교장은 “지난 3년간 정읍여고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통하여 미래 시대의 주역인 정읍여고 학생들에게 한일 간의 역사적 갈등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상생해 나가는 멋진 시간이었다”고 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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