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주)과 전주종합경기장 터를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터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협약은 전주시와 롯데쇼핑(주)이 최근 체결한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 시행 변경협약의 연장선으로, 전주종합경기장 터에 MICE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게 뼈대다.
사업 시행 변경협약은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사업’에서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방향을 튼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향후 5년 6개월 안에 마무리 짓게 되면 사업비 1조 3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은 기존 제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에서 전시컨벤션센터로 변경하고, 수익시설은 호텔과 백화점, 쇼핑몰에서 쇼핑몰을 제외한 호텔과 백화점으로 바뀌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MICE 산업 핵심 거점 공간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 △메타버스 융복합 청년 스타트업 공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열린 광장 등 4가지 비전의 총 6개 전시·회의·문화·예술·교육·창업 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업방식도 애초 종합경기장 전체 터 12만715㎡ 가운데 53%인 6만3,786㎡를 민간사업자에 넘겨주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종합경기장 터 27%인 3만3,000㎡를 롯데쇼핑에 변제하는 ‘대물 변제’ 방식으로 바꿨다.
특히 이번 변경협약서는 사업 기간을 협약체결일로부터 66개월로 착공기한도 협약체결일로부터 30개월로 명시했다.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그동안 십수 년을 끌어오면서도 언제 착공할지, 언제 마무리되는지도 모르는 사업으로 이런저런 설만 난무했던 터다. 사업 방향 또한 명확하지 않아 시민 혼란만 가중해왔다.
아무쪼록 이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돼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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