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창방문의 해, '천만 관광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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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앞에서 필살기에 나선 고창군은 기업유치를 비롯해 관계인구 확보, 청년정책, 첨단농업 등으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은 올해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공모사업 선정,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 유치 등을 성공시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년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올 한해 고창군정의 주요 성과를 3차례에 걸쳐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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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북최초로 고창군에 스마트허브단지 구축

지난 9월에 고창군이 재계서열 1위, 꿈의 기업 삼성전자를 품었다.

이는 고창군과 삼성전자, 전북도가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심덕섭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

조성된지 10년이 넘도록 풀밭으로 변해버려 군민들 마음을 애태웠던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3000억원을 들여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것으로써 민선 출범이후 고창군의 기업유치 사례(관광제외)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종합물류센터(CDC) 이전 등을 추진하며 권역별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구축된 물류센터건립 계획을 추진중이다.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고, 당당히 군이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

삼성전자 측이 밝힌 시설운영 중 직·간접적 고용창출 인원만 500여명 정도이며 전문 엔지니어와 시설관리 인력의 직접적 고용이 기대되고 있고, 시설보안관리와 급식, 청소, 운수 등에서 지역 일자리에 활력이 기대된다.

아울러 군 입장에서는 별도의 투자보조금 지원없이 160억원 상당의 분양대금을 받게 되면서 세입 증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연구원은 고창 스마트허브단지의 경우 투자규모와 건설과정을 따져 볼 때 생산유발효과 30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4억원, 고용유발 효과 2450명으로 분석했다.

군민들 역시 ‘삼성’이 들어온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각 모임·단체별로 거리 곳곳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세계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의 투자협약을 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고창군은 내년초 건축설계 및 인허가 승인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내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지난 5월18일 고창군이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는 고창군 13개, 부안군 19개소 등 총 32개소의 지질 명소가 포함됐다.

군에선 선운산의 천마봉, 마애불, 진흥굴,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명매기샘, 고인돌군, 명사십리해변, 구시포 가막도,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이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환경프로그램 3개(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를 모두 보유하며‘천혜의 환경’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다.

이어서 의향고창의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등 3건 마침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쾌거가 전해졌다.

군은 향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포고문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며 내년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장군 동상(군민 성금 등)을 세우고, 군민 자긍심 높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군은 국내 어떤 지자체도 이뤄내지 못한 유네스코 7관왕(고인돌, 판소리, 농악,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갯벌,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대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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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창방문의해 대성공

“이렇게까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고창군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관광수요가 폭발한 시점에 맞춰 고창군이 올해를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선포한 것.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의 입장료를 무료로 하였고,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 주말에 버스 한번만 타면 고창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잼도시를 꿀잼도시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이어지며 3월부터 벚꽃축제, 4월 청보리밭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갯벌축제, 7월 한여름밤의 페스타, 8월 해풍고추축제, 9월 고인돌미디어아트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10월에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를 군이 직접주관하며 역대 최고의 축제로 만들었다.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는 단연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가 미디어파사드로 성벽에 연출되면서 아름다운 모양성의 특성과 축성과정을 보여줬다.

모양성 맹종죽림 안에서 펼쳐지는 제너레이티브아트는 읍성의 계절 변화에 따른 음악연출을 통해 대나무 숲에서의 황홀한 야경을 선사했다. 여기에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無축제가 완성되며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받는 각국의 공무원들도 고창을 찾아 관광프로그램과 문화유산 활용사업들을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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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최고의 명품 리조트” 고창종합테마파크 본격화

서해안 최고의 명품리조트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에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 상호 역할과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현실화했다.

앞서 군은 2022년 12월 용평리조트와 양자 투자협약(MOU)을 체결, 올해 7월에는 전라북도까지 포함 3자 MOU를 통해 용평리조트의 민간투자(3500억원)와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라는 협조관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이들은 종합테마파크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교통영향·경관심의,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콘도사업계획 건축심의, 건축허가, 구조심의,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시공사 선정을 2025년까지 완료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2024년 연말까지 용평리조트 내에 홍보관을 오픈하여 2025년부터 리조트 사전청약을 추진하고 이듬해 계약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최소 300실 이상의 중대형급 숙박시설이 조성되면서, 군의 숙원사업인 "체류형 생태관광지 조성"에 한발짝 다가서며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관광 인프라 및 상권이 형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군수는 “군은 수억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층과 해안, 기후 등의 신비로운 변화가 바다, 산, 강, 들판 곳곳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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