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부터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의 초·중·고교는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해야 한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전북지역 40개 학교에서는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이뤄진다. 전북교육청은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모니터단 교육’을 진행, 학교장 또는 교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부모, 시민단체, 석면감리원, 석면 해체·제거업체 현장대리인, 해당 공사 감독관 등으로 구성·운영됐다. 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40교에서 2만6274㎡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도내 학교시설 연면적 505만㎡(800개교) 중 석면 보유 면적은 약 12만㎡(97개교)로 연면적 대비 2.33%다. 여름·겨울방학중 186억 원을 투입해 약 8만 4000㎡의 사업이 완료되면 석면 잔여 면적은 약 3만3000㎡(0.6%)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에는 도내 54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진행된다.
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과 힘을 모은다.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는 2024년까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도교육청 시설과장, 담당사무관, 담당주무관 등 당연직 3명과 학교 관계자 2명, 시민단체 2명, 외부전문가 3명 등 모두 10인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2023년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시 현장 점검 결과 보고 △2023년 겨울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학교 점검·관리방안 논의 △겨울방학 석면 모니터단 교육에 관한 논의 △기타 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민관협의회에서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확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 외부전문가의 참여로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한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전북에서는 ‘학교 석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석면 모니터단 교육은 석면 해체·제거 현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함이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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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현장, 모든 석면 제거해야
도교육청 내년까지 도내 초중고 학교에서 석면 퇴출 겨울방학 기간에 54개 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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