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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약 66%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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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는 국내 마코로봇 슬관절 전치환술 건수의 약 66%를 힘찬병원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마코로봇 슬관절 전치환술 누적건수는 총 2만 7천 259건으로, 이 가운데 힘찬병원이 1만8천 27건을 시행한 것. 힘찬병원은 인천점을 비롯해 목동과 강북, 부평 등 전국 6개 지점에서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법인 무릎인공관절수술은 국내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이후 내비게이션, 최소절개술,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로봇이 도입돼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스트라이커의 마코, 짐머바이오메트의 로사, 스미스앤네퓨의 나비오,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 등이다. 마코의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에 따르면 마코로봇의 국내 수술건수는 2022년 기준, 전체 로봇인공관절 수술건수의 약 63%를 차지한다. 마코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이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각각 110명씩 총 220명의 엑스레이 영상 자료를 토대로 수술 후 인공관절 삽입 위치와 다리의 기계적인 축을 비교한 결과, 마코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더 정확하게 삽입되고, 다리의 정렬도 더 바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2022년 10월 국제학술지인 JEO(Journal of Experimental Orthopaedics)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총 5건의 마코로봇 관련 국제논문을 발표했고, 이중 2건은 SCI(E )급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은 총 7건으로 이중 5건을 힘찬병원에서 발표했다.

수술이 정확하면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 1,127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통증감소(49%)와 정상보행(27%)에 가장 만족한 것으로 응답한 바 있다.

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다. 마코로봇을 활용하면 수술 전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3차원으로 변환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무릎관절 구조와 질환의 진행상태를 파악, 절삭할 범위와 인공관절의 크기, 삽입 위치 등 사전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수술 전에 미리 모의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 시작되면 집도의는 실제 환자의 무릎 정보를 마코로봇에 전달하고 환자의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신전 간격 및 굴곡 간격을 평가한다. 이후 컴퓨터로 계산된 수치를 참고해 관절 간 간격과 다리 축, 인대 균형을 맞춘다. 기존에는 이 부분을 의사의 경험에 의존했지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계산해낸 정확한 수치를 참고해 수술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집도의의 감으로 일직선을 긋는 것이라면 마코로봇 수술은 자를 대고 긋는 것이라고 정확도 차이를 비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지훈 원장은 “수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의사의 경험이다. 로봇수술도 예외는 아니다. 마코로봇에 대한 많은 수술경험과 연구성과는 인공관절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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