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400리 코스모스 꽃길을 걷다보면 김제지평선축제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999년 첫발을 내딘 김제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를 주제로 김제지역의 지평선 쌀을 비롯하여 자연과 문화, 역사적 특성을 현시대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동 한마당 축제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 최고 수리시설인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민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심각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노력으로 생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종이 인쇄물 축소, 에코존 지정을 통한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 사용 장려,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포토존 조성 등 축제도 즐기고 환경문제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내 농특산품 할인 판매 수수료 지원, 판매부스 입점료 인하, 청년장터 공간 조성, 시내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무대공연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시민주도 축제 구현을 위해 지역예술인, 청년농부, 소상공인 등 지역 민간단체와 경영체가 기획단계부터 축제운영까지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김제지평선축제의 먹거리장터에는 1만원을 넘는 음식이 없다. 최근 많은 지역축제가 바가지요금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평선축제에서는 음식가격을 표준화하고 가격공시를 통해 바가지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농특산품 장터 운영기간에는 벽골제 신정문과 구정문 사이에서 품질좋은 농특산품을 10~15%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샤인머스켓, 인삼, 표고버섯, 딸기잼, 청국장, 누룽지, 한과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며 현장 구매는 물론 택배도 가능해 무거운 짐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 참여로 색다른 체험도 괜찮다.
벽골제 인근의 낮은 언덕인 신털미산에 얽힌 옛 이야기를 토대로 짚신을 신고 벽골제 제방을 거닐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고 짚신을 벗어던져 신털미산을 쌓으며 선조들의 땀과 노력으로 축조된 벽골제의 역사와 의미도 되새기도록 했다.
이 밖에도 대표프로그램인 벽골제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축제 홈페이지의 사전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골 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는 특별함도 있다.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체험'으로 씻은 쌀을 받아 아궁이에 올려 직접 장작을 때고 밥을 지어 준비된 시골 반찬과 함께 한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또다른 체험 프로그램으로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지평선 연나리기, 트랙터 마차투어, 우마차여행, 목장나들이, 벼 수확체험, 초가집만들기, 공예체험, 선비문화체험 등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도 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도 축제기간중 10월 7일 오후 12시부터 23분간 김제시 새만금 바람쉼터 하늘을 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람 장소인 새만금 바람쉼터는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로 1290번지로 내비게이션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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