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흡연자들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북 지역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754건 발생했다. 이 기간 1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다쳤으며, 소방 추산 7억2,9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66건(2명 부상&;2억3,500만원 피해), 2021년 221건(2명 부상&;2억4,100만원 피해), 2022년 267건(1명 사망&;4명 부상&;2억5,200만원 피해)로 조사됐다.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는 올해에도 잇따랐다. 올해 초부터 이달 6일까지 204건 발생해 2명이 다치고 2억8,1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께 군산 미룡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로 저장창고가 타는 등 300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15일 전주 중화산동 한 음식점 옆에 쌓인 재활용품에 담뱃불이 붙어 외벽을 태우는 피해가 발생했다.
담배꽁초는 사무실, 상가뿐 아니라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도 위협적이다. 창문 바깥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트럭 적재함으로 떨어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께 완주 이서면 한 교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적재함 일부가 소실됐으며 소방은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담뱃불 온도는 최대 800도까지 오를 수 있기에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담뱃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피우고 꽁초를 버리기 전과 후에는 불씨를 확인해야 한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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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담배꽁초가 큰 불로…매년 200건 발생
최근 3년간 754건 담배꽁초 화재…7억2,900만원 피해 전북소방 “작은 관심으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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