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 정읍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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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이 지난 18일 정읍 연지 아트홀 광장에서 김대중 재단 정읍지회 주최로 열렸다.

이 날 추모식은 김대중 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민주화 운동 유공자들 중심으로 고인에 대한 회고와 소회 등 김대중 정신과 일생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끌고 나가 호평을 받았다.

장기철 김대중 재단 정읍지회장은 추모 인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정읍의 인연은 특별하다며 1971년 대통령 선거때 전국 최다 몰표를 주었던 곳이고, 1980년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에 신군부의 눈을 피해 몰래 나타나 20만 민중에게 ‘여러분이 제2의 동학군이 돼 신군부에 맞서야한다’고 외쳤던 곳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장기철지회장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에서 갈팡질팡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호의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역설했다.

김석철 서남저널 대표는 추모사에서 고인은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 수없이 많은 고초를 겪으시면서도 마음속 응어리에 대해 복수가 아니라 ‘화해’와 ‘용서’를 택하신 큰 분이라고 말했다.

정읍 고부 출신인 이재구 전 민주당 국장은 당시 독재정권으로부터 불법 연행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민주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동지애로 똘똘 뭉쳤었다며 남북은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는데, 정치권은 정쟁으로 날을 지새고 있다며 고인이 더욱 그립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대중 재단은 포용과 통합의 리더쉽으로 대표되는 김대중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설립되었고, 정읍지회는 지난 7월 22일 전북에서 처음으로 출범해 김대중 정신의 미래세대로의 확산과 선양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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