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과 함께 하는 영화 바캉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모더니즘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 등 6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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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이달의 개봉작으로 모더니즘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 등 6편을 선보인다.

'붉은 사막'은 196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작품으로, 제작 60주년을 기념, 디지털리마스터링 영상으로 복원됐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미학과 모니카 비티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섯 번째 흉추'는 박세영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 러브콜을 받았다. 헤어진 연인의 매트리스에서 피어나 사랑과 슬픔을 먹고 자란 곰팡이 꽃이 인간의 척추뼈를 탐하며 생명체가 되는 내용을 담았다.

'살바도르 달리 : 불멸을 찾아서'는 달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고 집착했던 갈라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달리의 인생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던 1929년에 시작하여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를 담았다.

'퀴어 마이 프렌즈'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2022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러드 프리미어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강원’과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아현’의 빛나는 우정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비밀경찰 조직 엔케베데 NKVD의 대위가 갑자기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피해자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으로부터 탈출하는 내용이다.

'강변의 무코리타'는 따뜻한 힐링영화를 만들어온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다.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가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지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힐링 무비이다.

상영프로그램과 더불어 월정기 토크프로그램 ‘전주 쇼케이스’, ‘픽업시네마’도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1편을 선정하여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가지는 ‘전주 쇼케이스’의 8월 영화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인 한제이 감독의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가 상영된다. 16일 오후 7시 상영 후 한제이 감독, 박수연 배우가 게스트로 참석하여 관객과의 대화가 이뤄진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1명씩 초청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회차에 진행되는 ‘픽업시네마’는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상영하고 씨네토크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8월 프로그램은 검이불루 화이불치출판사 대표인 김민경 작가를 초청하여 함께한다. 추천작은 후시하라 켄시 감독의 '인생 후르츠'가 선정됐다. 23일 오후 7시 30분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토크프로그램으로 전주 쇼케이스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가 16일 오후 7시, 픽업시네마 '인생 후르츠'가 23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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