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기·가스요금 급증…등록금인상 우려

안민석 의원실 거점국립대 전기 · 가스요금 부담 작년 대비 32% 급등 정부 요금인상에 냉난방비 폭탄으로 등록금 인상 빌미 지원책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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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인 전북대가 올해 1/4분기 전기요금을 전년보다 36.2% 급등한 29억 583만 9,000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등록금 인상 우려가 번지고 있다.

국회 안민석 의원실은 12일 거점국립대의 2022년과 2023년 1~4월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비교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21억3,425만2,000원을 내던 전기요금을 올해 7억7,158만7,000원 더 부담했다. 가스 요금 역시 전년보다 11.3% 늘어난 7억3,915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대를 포함한 강원대, 제주대, 부산대, 전남대 등 전국 9개 거점대학교의 전기 · 가스요금 부담은 작년 219 억원에서 올해 290 억원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71 억원 ,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 부담이 전기요금 37.3%, 가스요금 21.9% 각각 급등했다.

전기요금 증가율이 가장 큰 대학은 충남대 41.8%, 충북대 41%, 경북대 38.4% 순으로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 가스요금 증가율이 가장 큰 대학은 경북대 39.5%, 충북대 37.3%, 강원대 ( 춘천캠 ) 28% 순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안민석 의원은 대학의 대책과 건의사항을 취합한 결과 , 대학들은 공공요금 예산 절감을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 , 실내 평균 온도 및 가동 제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대학 공공요금 인하 또는 공공요금 예산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5 월에도 전국 교육청 유치원 초중고교의 전기 ·가스요금 부담 폭증 현황을 공개하면서 여름철 찜통교실 냉방비 폭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안민석 의원은 “ 국립대는 물론 사립대까지 전국 대학이 전기 · 가스요금 부담에 비상이 걸렸다” 며 “정부의 요금인상이 물가인상으로 이어진 것처럼 대학의 재정여건과 교육여건이 더 악화되고 등록금 인상 요인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고 지적했다 .

아울러 “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어린이집 , 유치원부터 초중고 , 대학 등 교육기관에 대한 전기 · 가스요금 할인 대책과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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