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언덕이 있어 대둔산이 됐다

‘우리말글문화 총서 세트’에 무주군 정인승기념관, 장수군 계북면 새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고창 고인돌유적, 정읍 무성서원, 필봉굿 예술마을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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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문화 총서 세트(전 5권, 지은이 김슬옹 , 배우리 , 이길재 , 이종호 , 이동연 , 유사원 , 펴낸 곳 마리북스)’는 우리말글문화의 원형을 찾아가며 그 길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총서 1권은 한글의 탄생에서 지금까지, 한글의 유적과 발자취를 총정리한 ‘길에서 만나는 한글’이다. 총서 2권은 오랜 세월 동안 제 본래 모습을 지녀온 땅이름 속에 묻힌 우리말의 역사, 우리 삶과 문화의 역사를 찾아보는 ‘또 하나의 생활문화 지도, 땅이름’이다. 총서 3권은 겨레의 지혜와 아픔, 애환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 방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은 기록인 ‘겨레의 작은 역사, 방언’이다. 총서 4권은 인문정신과 자연과학의 만남, 과학저술가가 바라본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자연과학과 인문정신의 만남,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총서 5권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그 많은 해법을 담은 예술마을의 탄생을 제안하는 ‘일상과 예술이 하나, 예술마을의 탄생’이다. 이 다섯 권의 책은 우리말글문화의 원형을 찾아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독자들이 직접 그 길을 찾아볼 수 있는 안내와 볼거리도 담았다.

한글은 ‘오직 하나의 큰 글’, ‘한나라 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910년 일제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일본어가 국어가 되는 현실을 맞이하자 ‘한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올해(2023년)로 한글 창제 580주년, 한글 반포 577주년을 맞이했다. 이 책은 재야의 한글학자로 한글 연구에 일생을 바쳐온 저자가 한글의 창제와 반포에서 현재에 이르는 한글의 주요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한 것이다. 한글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 애쓴 이들, 한글을 홀대하고 탄압한 이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천년의 문자 한글 길에서 때로는 아픔을, 때로는 감동을 느낄 것이다.

1권엔 ‘큰 사전 완성의 대들보_무주군 정인승기념관이 소개됐다. 2권엔 ‘군사요충지 둔지산, 산이나 언덕의 둔’엔 대둔산과 ‘전국 방방곡곡 많고 많은 ’새재‘들엔 장수군 계북면 새터’가 실려있으며, 제3권은 ‘지명으로 보는 전주 천년 Ⅰ,Ⅱ’ 등을 펴낸 이길재박사가 썼다. 제4권엔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고창 고인돌유적, 정읍 무성서원이, 제5권엔 ‘춤추는 상쇠’ 필봉굿 예술마을이 소개됐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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