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천년한지관, 식목일 맞이 닥나무 묘목 식재 행사 진행

기사 작성: 이종근 - 2023년 04월 09일 14시45분

식목일을 맞아 전주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식재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8일 식목일을 맞이해 전통한지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한지 원료 수급 및 보급의 염원을 담은 ‘닥 심은데 한지난다’ 닥나무 묘목 식재 행사를 가졌다.

주로 한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닥나무의 꽃은 봄에 잎과 함께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으며 나무는 11월 ~ 12월경 수확된다. 이날 식재된 닥나무 묘목은 한지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전통 한지 제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식재 행사와 함께 전통한지 제조 체험, 팻말 꾸미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직접 심고 나서 한지 제조 체험까지 하고 나니 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식재 된 닥나무 묘목을 살피러 한지관에 꾸준히 방문하겠다”고 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닥나무 묘목 식재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지 원료의 원활한 수급과 보급 확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을 비롯, 전주시의회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과 최주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그리고 전주 시민 10개 가족 3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닥나무 묘목 20여 주를 전주천년한지관 앞 화단에 식재했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종근 기자의 최근기사

전주천년한지관, 식목일 맞이 닥나무 묘목 식재 행사 진행

‘인기척에 놀라 새들이 날아갈 듯’ 조속과 조지운 부자父子 화조도 공개

부안 개암사 괘불 그린 의겸스님 서울 나들이

벽성군수(김제군수)로 재임시 만든 ‘창강 조속과 창강 필적(보물)’

윤대라의 양생원과 비키니소다 이야기

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 문화유산활용사업단, 완주군의 향교서원 활용사업, 고산향교에서 배우는 충·효!

예술 통해 폭력근절 공감대 확산

전북과 제주 서예가가 서로 하나가 되다

기린미술관 이동근 기획초대전 '풍요+자연에 물들다'

청목미술관 공모기획 한지 릴레이 홍림 김민희 개인전 '홍홍기원(紅弘祈願)'

[이 한편의 시] 능금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

전주서원시니어클럽, 라온체육센터 1층에 카페 온 (cafe ON) 개업